기타 [아시안컵] 대한민국 vs 요르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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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론적으로 말하면 요르단과의 경기는...
조급함으로 망칠 뻔 하다가 다시 여유를 찾으며 간신히 무승부를 이룬 경기라고 보여진다.
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에 의해 PK를 얻어내 1:0으로 리드하기까진 좋았다.
하지만 필요이상으로 코너킥을 내주게 되면서 요르단의 큰 키와 피지컬에 힘겨워하기 시작했다.
결국 요르단의 공격을 막아내다 정승현의 자책골로 1:1 상황이 만들어진다.
전반 끝날 무렵에는 문전 혼전 중 흘러나온 볼을 골로 연결시킨 요르단...
전반이 2:1로 마무리 되버렸다.
후반이 시작되고 박용우와 이기제를 홍현석과 김태환으로 교체하며 반전을 노렸다.
덕분에 대한민국의 플레이는 조금 안정과 여유를 찾아가려 했으나
요르단의 단순 파울작전에 조금씩 말리기 시작했다.
이쯤되면 요르단이 경기 준비를 잘 한거라 말할 수도 있지만... 왠지.. 예전부터 요르단, 오만만 만나면..
뭔가 절절매는 느낌이 이어지는 듯 하다...
후반 조규성과 이재성을 빼고 오현규와 정우영을 투입해 조금 더 스피디하고 간결한 움직임을 가져가고자 했다.
기회를 계속해서 창출했으나 결정적일때 계속 기회를 못 챙긴 조규성... 많이 뛰며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이재성을 빼주고
과감한 돌파와 힘있는 플레이가 가능한 오현규와 빠른 스피드와 골 결정력도 갖춘 정우영을 사이드로 활용하기 시작했다.
계속해서 플레이를 이어가던 중 문전 사이드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다이렉트로 황인범이 슛으로 연결
수비수 발 맞고 굴절되며 골 안으로 흘러가 동점을 만든다.
어려웠다.
마치 천적을 만난 듯
뭔가 우리 플레이가 쉽게 쉽게 안나와 답답함을 바로 확인했듯..
선수들의 움직임이나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을 봤을 때...
첫 경기 잘하고.. 준비가 덜 된 느낌과.. 만만히 본 것은 아닌데 너무 신경을 쓰다보니 부담으로 이어진 것이 아닌가 싶은 느낌이다.
다음 경기는 말레이시아.. 상대적으로 우리 적수가 아닌 팀이긴 하지만..
경기 준비를 조금 더 편안하게, 여유있게 잘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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